KIA의 에이스 서재응(35)이 오랜 줄다리기 끝에 연봉협상을 마쳤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서재응과 연봉 2억9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억3000만원에서 12.1% 삭감된 금액이다.
서재응은 지난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8승9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다.
서재응은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 성적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다. 팀을 위해 노력하다보면 개인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 올 것"이라고 말했다.
KIA는 2012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5명중 52명과 재계약을 완료했다. 재계약율 95%다.
미계약자는 구단에 연봉을 백지위임한 최희섭을 비롯해 한기주, 이용규 등 3명이다.

호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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