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돌봄을 받아야 할 시기에 가족을 돌봐야 할 어려운 상황에 놓인 청소년 발굴과 지원을 강화한다.

장성군은 전날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와 '가족돌봄청소년 통합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그간 장성군과 월드비전은 지역 내 가족돌봄청소년 15명을 발굴해 각 50만원의 생계비를 지급했다.

이번 협약은 가족돌봄청소년과 복지사각지대 청소년 지원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장성군은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더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월드비전과의 업무협약이 취약 청소년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미래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최근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시행한 '2024년 아동정책영향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장성=김수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