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28일 '다시마 소주' 개발을 제안한 공무원 등을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무원은 기획예산실 조강철 홍보팀장, 행정지원과 김건규 행정팀장, 고금면 복지팀 등이다.

조강철 팀장은 지역 특산물인 다시마를 활용한 소주 개발을 지역 향토기업 보해양조에 제안해 특산물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다시마 소주 판매 수익금 일부는 장보고장학회에 기탁키로 약정돼 지역 인재 육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완도군과 보해양조가 ‘다시, 마주’ 공동 특허 출원을 통해 세계시장 수출까지 추진 중이다.

김건규 팀장은 공무원 신규 채용시험에서 전남 최초로 인·적성 검사를 도입해 우수 인재 확보에 기여했다.

고금면 맞춤형 복지팀은 한국에너지재단으로부터 지원된 102가구 분 주유권을 활용해 겨울철 난방유가 취약계층 가구에 직접 배달되도록 했다.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에게는 포상금과 성과상여금 등급 상향, 근무성적 평정 가점, 포상 휴가, 국외 연수 기회 등이 주어진다.

김현철 완도 부군수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업무 추진과 협업 사례를 통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동취재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