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민선8기 2년차에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평가에서 50건을 수상하는 실적을 거뒀다.

광주시는 정부합동평가 3년연속 우수상 수상, 시장 공약이행도평가 최우수 등급 등 총 50건을 수상해 19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민선 8기 2년차 수상실적은 1년차(2022년 7월~2023년 6월) 수상건수 39건보다 28% 증가했다.

광주시는 지난 4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추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부합동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돼 7억700만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 5월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공약 목표달성도와 주민소통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

2024년 1분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제6회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24시간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지난해 12월 응급의료 유공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데이터·융합·실증 행정'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국민행복소방정책 종합평가'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 평가'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평가하는 정책평가박람회, 시민과 함께 하는 정책 주제별 업무보고회 등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후반기에도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