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은 25일 광주정부합동청사 정현관 앞 이동식 헌혈버스에서 생명 나눔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광주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혈액 일일 보유량이 5일 분에 머물고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심각한 혈액 공급량 부족이 우려되고 있다.

광주국세청은 헌혈문화 확산과 혈액공급 안정화를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열었다. 또 광주정부합동청사 곳곳에 헌혈행사 사전 홍보포스터를 붙여 입주기관 공무원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양동구 광주국세청장은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헌혈에 참여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혈액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청장을 비롯해 광주국세청 직원 50여명은 이날 환경보호를 위해 청사 주변 구석구석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도 펼쳤다.

광주국세청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할 방침이다.

이슬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