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은 지난 3일(월)에 「2024. 강진남도 민주평화의 길 탐방」을 강진 관내 교직원 및 행정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규식 (전)강진문화원장의 특강으로 강진의 역사를 새롭게 읽고 다양한 문화를 심도 있게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사의재-영랑생가-다산초당-고려청자 도요지- 가우도를 탐방하며 강진의 숨은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 활동에 참여한 신전초 홍0희 교감 선생님은 “강진에서 2년이상의 교직생활을 하고 있는데 미처 가보지 못한 많은 강진의 숨은 보물같은 곳들을 발견했고, 심도있는 역사해설과 함께하니 그저 무심히 지나치던 나무 한그루, 돌하나에도 많은 의미와 역사가 숨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했다. 특히 관내에 첫 전입을 한 강진여중 허0민 선생님은 답사를 마치고 난 후 ‘첫 교직 생활을 강진에서 시작하기를 잘한 것 같다며 강진의 문화를 이해하고 나니 학생들에게 더욱 더 생동감 있는 교육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병삼 교육장은 “관내 교직원들이 근무하는 강진을 그저 스쳐 지나가는 근무지가 아니라 역사적 이해를 통해 함께 숨쉬며 살아가는 터전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강진교육지원청은 앞으로 강진군청과 협력하여 관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강진민주평화의 길 탐방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강진=김영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