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에 제1호 전라남도 블루워케이션 센터가 문을 열였다.

여수시에 따르면 2일 김종기 부시장과 전남도, 여수시 관계자와 시·도의원, 프로그램 참여기관 대표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전남도는 섬·해양·산림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블루워케이션(Worcation)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는 지난해 제1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여수시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원격근무 참여자에게 숙박시설·공유오피스 제공과 아쿠아리움, 요트프로그램, 아르떼뮤지엄 등의 관광 상품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소한 '전라남도 블루워케이션 센터(여수시 공유오피스)'는 여수의 바다를 한눈에 조망하며 근무할 수 있도록 실내 공간을 구성했다.

원격근무에 용이한 시설 환경을 갖췄으며 20명의 인원수용이 가능한 워케이션 거점 오피스로 조성됐다.

워케이션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등은 서울경제진흥원 워케이션 누리집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방법 등 세부 내용은 여수시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해 11~12월 한 달간의 전남 1호 블루워케이션 시범운영 기간 동안 127명이 참여하며 사업의 경쟁력이 입증됐다고 여수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어 더욱 개선된 인프라를 통해 더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은 "생활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가장 핵심사업 중 하나가 워케이션 사업으로 행안부·문체부에서 관련 효과적인 사업들을 육성하고자 한다"며 "중앙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워케이션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여수시가 일·휴양 양립 거점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동취재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