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곳곳을 외국인의 시각으로 홍보할 '유학생 서포터즈'가 출범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22일 오후 시청 다목적홀에서 '2024년 광주시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학생 서포터즈는 광주지역 대학(원)에 재학 중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일본, 중국 등 18개국가 국적의 유학생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광주시·지역대학 홍보행사에 참여하고 유학생활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홍보한다.

광주시는 이들에게 매월 활동비를 지급하며 연말에는 활동에 적극 참여한 우수 서포터즈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활동 방향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모든 유학생들은 문화의 다양성을 키워주는 소중한 광주 시민이다"라며 "광주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을 대표한다는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발로 뛰어달라"고 서포터즈단을 응원했다.

한편 광주지역 유학생은 15개 대학에 580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오유나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