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인디아 아이슬리(31·India Eisley)가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의 솔로 데뷔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28일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차은우는 최근 미국에서 아이슬리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특히 아이슬리는 아르헨티나 출신 영국 배우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68)의 줄리엣으로 전 세계적 팬덤을 구축한 올리비아 핫세(73)의 딸이다. 아이슬리는 드라마 '미국 십대의 비밀생활' 시리즈, 영화 '룩 어웨이', '관종', '언더월드 4 : 어웨이크닝' 등에 출연하며 모친 경력의 뒤를 잇고 있다. 모친의 외모를 닮아 신비로운 이미지를 풍긴다.

최근 소셜 미디어에 차은우와 아이슬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퍼지면서 두 사람의 작업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다.

차은우는 내달 15일 첫 솔로 앨범을 낸다. 차은우가 그룹이 아닌 솔로로 다수의 OST를 발매한 적은 있다. 그런데 자신의 이름을 내걸로 솔로 앨범을 내놓는 건 지난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한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같은 달 1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첫 팬콘서트 '2024 저스트 원 텐 미니츠 [미스터리 엘리베이터](Just One 10 Minute [Mystery Elevator])'에서 이번 앨범에 수록되는 신곡 전체를 들려준다. 이 팬콘서트는 서울에 이어 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일본·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에서 펼쳐진다.

한편, 차은우는 오는 3월1일 첫 방영 예정인 MBC TV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