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완도해양치유센터 개관…힐링 프로그램·반값 이벤트
신지명사십리 해변 7740㎡ 규모
16개 치유요법 시설 만족도 높아
기동취재본부입력 : 2023. 11. 24(금) 16:54
"해수와 해조류 등 16개 테라피실에서 해양치유하며 힐링하세요".

국내 최초로 해수, 갯벌,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요법을 체험할 수 있는 완도해양치유센터가 24일 완도군 신지면 신지명사십리 해변에서 문을 열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전체 면적 7740㎡ 규모로 해수, 머드, 해조류 등 16개 치유 요법 시설을 갖췄다.

1층에는 해수풀과 명상풀 등 5개의 테라피실, 2층에는 건강 측정실을 포함해 머드·해조류 등을 활용한 11개 전문 테라피실이 들어섰다.

해양치유센터의 대표 시설 ‘딸라소풀’에서는 에어 버블 수압 마사지와 수중 노르딕 워킹 등을 통해 전신 이완과 통증 완화, 근육통을 해소할 수 있다.

‘머드 테라피’는 완도에서 채취한 천연 머드를 몸에 바르며 독소 배출, 피부 개선 등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해조류 거품 테라피’는 해조류의 영양 성분을 거품화 해 마사지하는 프로그램으로 피부 재생과 개선에 도움이 된다.

2층에는 해수 풀, 스팀 샤워, 저주파 테라피, 해조류 머드 랩핑 등 건식·습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건강 측정실에서 체형 분석과 피부 상태 측정 후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천 받는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기념해 연말까지 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한 해양문화치유·기후치유 공공시설을 정상가보다 5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 2층 프로그램은 모두 현장 발권과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에서 해양치유를 직접 경험하고 그 효과를 느껴보길 바란다"며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의 거점 시설로,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동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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