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업계가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하며 국내 숙박 시설에 대한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타는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 여행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야놀자', '여기어때' 등 여행사 5곳과 제휴해 전국 숙박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며 추가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SSG닷컴은 행사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5만원 초과 국내 숙박 상품 구매 시 3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하며, 쿠폰은 익일 오전 7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쿠폰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다음 날 오전 10시에 다시 발급 가능하며, 전체 행사 기간 중 쿠폰 사용은 1인 1회만 가능하다.

첫 참여를 기념해 행사 구간을 나눠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첫 구간인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는 구매 금액별 최대 10% SSG머니 적립금 혜택과 숙박 상품 3%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두 번째 구간인 다음 달 13일부터 19일까지는 '여기어때', '야놀자' 등 주요 참여사 숙박 상품을 12% 추가 할인하며, 최대 10% 행사카드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세 번째 구간인 다음 달 20일부터 24일까지는 숙박 상품 5% 추가 할인 및 최대 7% 행사카드 청구할인을 준비했다.

G마켓은 옥션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숙박세일 참여 상품을 의미하는 '숙박세일 스티커'가 붙어 있는 상품을 5만100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으로 지급한 3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매일 1만원, 2만원 중복쿠폰을 제공하고, 3대 카드(비씨·우리·스마일)로 결제 시 최대 2만원 할인되는 10% 즉시할인 혜택도 선보인다. 카드사 할인은 오는 31일까지 제공한다.

이 외에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기획한 '시월광주' 프로모션을 열고, 광주 여행상품을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 오는 30일부터는 '여행이 있는 주말'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여행 상품을 40% 할인가에 판매할 방침이다.

티몬도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해 3만원 할인쿠폰에 최대 15% 추가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번가는 단독으로 10% 카드 추가할인(최대 1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이는 '숙박페스타 3만원 할인쿠폰'과 중복 적용 가능해 최대 13만원 할인된 가격에 국내 숙박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