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와 ㈜포스코퓨처엠이 지역인재 양성과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광양시에 따르면 정인화 광양시장과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등은 광양시청에서 협약을 맺고 이차전지 소재산업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 요구에 맞는 일자리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인력 채용 시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훈련 사업으로 양성된 광양시 청년을 우대 채용하고, 인재 양성에 필요한 인성·상식·현장 교육·모의 면접 등 협력기로 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신성장 동력 산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인재 양성 등 한국판 뉴딜 산업 변화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퓨처엠은 9323억 원을 투자해 지난 2022년 11월 율촌산단 내 연산 9만 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종합 준공했다. 80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산단 내 연산 5.25만 t 규모의 양극재 공장 추가 투자를 결정했고, 향후 이로 인한 고용효과는 수백여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해 훌륭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시에서는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채용약정을 통한 이차전지 소재 채용약정형 인력양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상반기 교육인원 50명 전원 조기 취업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광양=김현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