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고등학교가 지리산 생태탐방원과 함께 지역특화 공동교육과정 ‘생태와 환경’을 개설하여 운영하였다. 구례고등학교 학생 6명을 포함하여 14개 학교 24명 학생들이 지리산 생태탐방원에 모여 지난 7월 25일부터 7월 30일까지 3박 4일동안 합숙형으로 진행되었다. 국립공원,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멸종위기 종 복원 사업 등 다양한 환경 주제에 대해 현직에 있는 전문가들로부터 심화된 내용을 수강하였으며 지역의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공장의 협조를 얻어 스마트팜과 친환경 제품 가공 과정을 견학하였다.

이 외에도 노고단을 등반하고 화엄사를 방문하여 구례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재를 체험하였다. 허○○ 학생은 기후변화에 대한 수업을 듣고 스마트팜 농장을 견학하고 난 뒤 농업이 과학 기술과 만나 고부가 가치 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겠되어 농업에 대한 인식을 새로 하게 되었다.‘ 라고 했으며 구례고 황○○ 학생은 ‘구례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우리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구례 지역 환경에 대한 새로운 점을 많이 알게 되었고 지리산과 섬진강을 깨끗이 보존하면서 이용하여 지역의 경제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라는 소감을 발표하였다.

구례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름방학, 겨울방학에 추가교육과정을 운영하여 고교학점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구례=박진호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