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진흥회)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및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미래차용 전력반도체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양정열 청장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국 김호연 국장,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 김용승 실장,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나윤 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반도체 산업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반도체 정책동향 및 발전방안 세미나도 열었다.

진흥회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로 지정 받아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27억7000만원을 투입해 미래차용 전력반도체 전문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체 기술 기반 훈련 프로그램 중심의 재직자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산업진흥회 1층에 들어선 센터에서는 미래차용 전력반도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품질관리 등 10개 과정 504명에 대해 훈련을 한다.

진흥회는 특히 최근 광주시가 자율주행차 부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 받음에 따라 관련 분야 인력 양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이와 연계할 방안을 적극 모색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LG이노텍, DB하이텍, 오이솔루션, 이오엘, 피피아이 등 협약기업을 포함한 반도체 분야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첨단산업 관련 산업현장과 지역민이 산업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우수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특화 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광산업진흥회 김동근 상근부회장은 “이번에 개소하는 공동훈련센터는 전력반도체 인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훈련센터로서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발전과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선옥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