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PSG, 내달 3일 방한…음바페·네이마르도 뛸까
일본 투어 마친 뒤 한국 방문 예정
뉴시스입력 : 2023. 07. 10(월) 16:59
한국 축구 차세대 '간판' 이강인의 새 소속팀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이 방한한다.

10일 축구계에 따르면 PSG는 내달 3일 부산에서 K리그1 전북 현대와 친선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도 PSG 방한에 대한 신청서 접수를 받았다며 서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전날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와 5년 계약을 맺었다.

2011년 카타르 왕족 자본에 인수된 PSG는 지난 시즌까지 9차례 프랑스 1부리그 정상에 오른 강호다.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이 한국에서 프로팀 소속으로 경기를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팬들 앞에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호흡을 맞추는 장면을 보여줄 수도 있을 전망이다.

다만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관심을 받는 데다 최근 구단과 불협화음을 내고 있고 네이마르 역시 친정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와 중동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이적 가능성이 있어 이들이 방한에 동행할지는 미지수다.

이번 방한은 PSG의 동아시아 투어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된다.

PSG는 일본 오사카에서 25일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28일 세레소 오사카와 맞대결을 벌인 뒤 다음달 1일 도쿄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붙는다.

이후 부산으로 건너와 전북과 동아시아 투어 마지막 친선경기를 벌인다.

이번 경기는 쿠팡플레이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쿠팡플레이는 앞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는 27일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30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의 경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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