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병영초등학교는 아이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장터 활동을 위해 교직원, 학부모,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지역민) 모두의 역량을 모았다.

지난 7일 열린 병영 행복사랑나눔 페스티벌에서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및 지역민 모두 하나가 되어 물건을 사고 파는 학교 장터를 열었다. 아이들은 평소 갖고 싶었던 물건과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꽃, 쿠키 등을 한 학기 동안 모은 칭찬 도장으로 구입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재배한 옥수수, 감자 등을 판매 물품으로 내놓아 수확의 기쁨을 나누었다.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한 학기 동안의 마을 학교 교육 결과물을 장터 부스에 전시하여 아이들이 자신들이 활동한 결과를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물건 구입 활동이 끝난 뒤 마을 학교 인적 자원을 활용한 풍선 아트 및 버블쇼를 진행하여 볼거리가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 병영초등학교 전교 학생 회장 엄진서 학생은 “물건을 구입하고 버블쇼를 관람하며 즐겁게 놀다보니 2학기 학교 생활도 재밌게, 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학생들의 활동을 지켜보는 것을 넘어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모두가 함께 한 만큼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병영초등학교(교장 박명순)는 이처럼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서로를 칭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병영 교육 가족이 함께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강진=김영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