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동강초등학교는 지난 23일 고흥동초등학교, 도화초등학교와 연합으로 ‘찾아가는 상상 체험버스’를 실시하였다.

‘찾아가는 상상 체험버스’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디지털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감형 콘텐츠 기반의 디지털 소양 교육을 실시한다.

동강초, 고흥동초, 도화초 특수교육대상학생과 동강초 통합학급 학생 등 총 14명의 학생들은 먼저 댄스 로봇의 멋진 댄스 공연을 관람하며 ‘상상 체험버스로 떠나는 디지털 모험 여행’을 출발하였다. 체험활동은 구조를 변경한 대형버스와 트럭, 그리고 과학실 등 3곳을 돌며 실시하였다.

과학실에서 실시한 ‘안전 여행’에서는 AR(증강현실), AI로봇, 닌텐도 스위치, 코딩 로봇, 가상 드론을 체험하며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위한 미션을 수행하였다.

버스에서 실시한 ‘참여 여행’에서는 모션 센서 XR을 활용한 체육활동(활쏘기), 3D 홀로그램, VR(가상현실), 사진 촬영 키오스크를 체험하며 디지털 시민 활동에 참여해보았다.

트럭에서 실시한 ‘존중 여행’에서는 4D 어트랙션, 요식업 키오스크를 체험하며 디지털 세상에도 예절이 있음을 알아보았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고흥동초 이○○ 학생은 “상상 체험버스를 통해 디지털 기기를 더 잘 다룰 수 있게 되었다”며 “친구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고, 또 한 번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동강초 교사 윤제현은 “동강초는 올해 전라남도교육청 인공지능(AI)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인공지능(AI)교육의 날, 온라인 코딩파티 행사, AI 다모임 부서 운영 등의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기술 습득에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 비장애 학생 간 교육 격차 해소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하였다.

기동취재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