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2일 "도내 취약가구를 발굴해 신속하게 지원하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네가 전남 행복시대를 여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어울한마당' 행사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쓰는 복지기동대를 이같이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이웃의 생활 불편을 찾아 따뜻하고 아름다운 봉사를 실천해온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기동대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김 지사를 비롯해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구복규 화순군수와 22개 시·군 복지기동대원 등 900여명이 참석해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복지기동대원들은 허름한 집을 새집으로 고치는 퍼포먼스를 비롯해 어울림 체육행사를 통해 모두가 공감하며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록 지사는 "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생활이 어려운 취약 가구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복지기동대의 활약이 전남 행복시대를 이끌고 있다"며 "더 많은 도민들이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복지기동대원이 자긍심과 보람을 가지고 봉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전남의 명품 복지시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복지기동대원의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우리동네 SOS' 운영 활성화, 위기가구 지원 콜(120번)과 연계한 취약계층 발굴과 복지정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화순=박순철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