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에서 2021년 사이 전국 및 6대 광역시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감소한 반면 광주 지역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국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7년 21만6335건에서 2021년 20만3130건으로 연평균 1.56% 감소했다. 6대 광역시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7년 8662건에서 2021년 8293건으로 연평균 1.08% 줄었다.

반면 광주시는 2017년 7499건, 2018년 7459건, 2019년 8169건, 2020년 7718건, 2021년 7543건으로 연평균 0.15%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살펴보면 전국 70.7건, 6대 광역시 75.7건, 광주시 99.7건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전국 392.0건, 6대 광역시 405.1건, 광주시 509.4건으로 집계됐다. 도로 10㎞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전국 18.0건, 6대 광역시 30.7건, 광주시 40.1건 이었다.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7년 4185명에서 2021년 2916명으로 8.64% 감소했다. 6대 광역시 평균은 2017년 115명에서 2021년 78명으로 9.30% 줄었다. 광주시는 2017년 120명에서 2021년 49명으로 20.06% 감소했다.

2021년 기준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를 살펴보면 전국 1.0명, 6대 광역시 평균 0.7명, 광주시 0.7명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는 전국 5.6명, 6대 광역시 평균 3.7명, 광주 3.3명 이었다.

2021년 기준 도로 10㎞당 사망자수는 전국 0.3명, 6대 광역시 평균 0.3명, 광주시 0.3명 이었다.

전국 교통사고 부상자수는 2017년 32만2829명에서 2021년 29만1608명으로 연평균 2.51% 감소했다. 6대 광역시 지역은 1만2628명에서 1만1720명으로 연평균 1.85% 줄었다. 광주의 경우 2017년 1만1876명에서 2021년 1만1489명으로 연평균 0.82% 감소했다.

광주시 자동차 등록대수는 2021년 기준 70만783대로, 연평균 2.58%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체의 83.7%를 차지했다.

광주시는 이 같은 통계 자료 등을 토대로 제4차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도지사는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에 따라 시·도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해야 한다.

변용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