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교육관을 운영 할 적격 단체가 없다는 게 광주시의 결론이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5·18민주화운동교육관 운영 민간위탁 재공모 수탁기관 선정 심사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단체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외부인사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심사 결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단체 없음'으로 판단했다.

이번 재공모에는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와 5·18민주화운동 공로자회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15일 간의 이의신청 기간이 있는 만큼 이 기간을 지켜본 뒤 재공모 또는 직접 운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1월 교육관 운영 단체로 5·18부상자회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최종 심의에서 부적합으로 의견을 모은 뒤 재공모 절차를 밟았다.

5·18민주화운동교육관의 위탁 기간은 3년이지만, 심의를 거쳐 최초 선정 대상자가 최장 6년까지 운영할 수 있다.

서선옥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