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향북초등학교에서는 지난 4일 어버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꽃바구니, 무드등, 어버이날 감사패 만들기 등의 학생 활동이 생동감 있게 펼쳐졌다.

삼향북초는 전교생 38명의 작은 학교이다. 이렇게 학생수가 적은 것은 다양한 행사를 밀도있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으로 크게 작용한다. 담임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교장, 교감선생님, 학교에서 일하시는 모든 교직원들은 학생들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자청했으며 학생들 역시 부모님을 위한 멋진 꽃바구니를 만드는데 즐거움을 느끼며 열심히 참여했다. 1학년 학생은 "어버이날을 맞아 학교에서 다양한 만들기를 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학부모님들의 감동의 소감도 함께 전해졌다. 한 학부모님은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이렇게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주는 것을 보고 진심으로 감동했다. 삼향북초에 우리 아이를 보내기로 한 것을 정말 잘했고 삼향북초등학교의 교직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손향미 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학생들과 함께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이번 행사가 뜻깊었다. 앞으로도 작은 학교의 장점을 활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행사를 계속 기획해나갈 것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어버이날을 맞아 삼향북초등학교의 행사는 학생들의 열성적인 참여, 학부모들의 뜨거운 감동, 그리고 교장 선생님의 성원 덕분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기대해볼 만한 삼향북초등학교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무안=이기성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