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1보병사단은 사단 내 온빛누리 드론센터에서 광주·전남 지역 8개 기관을 대상으로 무인비행체(드론) 운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19년 31사단과 광주시, 광주 북구가 맺은 업무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 협약에 따라 31사단은 공공분야 담당자 드론 교육, 드론 활성화, 지역 드론산업 육성 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드론 운용교육은 자체 드론 분야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관심을 갖는 8개 기관(광주 북구청, 광주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광주 지역아동센터, 동강대, 전남과학대, 전남도립대, 영암 구림중, 나주 문평중)에 대해 진행된다.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총 600여 명이 교육 대상자다.

드론 운용교육은 ▲軍 드론·온빛누리 드론센터 소개 ▲드론 이론 교육 ▲시뮬레이터 활용 모의 비행 ▲드론 축구경기 관람 등 4시간 분량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온빛누리 드론센터를 맡고 있는 드론봇 운용지원장교 신재상 소령은 "지역민과 함께하고 사단 드론센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꾸준히 민·관·군 교류를 펼치겠다"며 "지역의 통합 방위 태세가 확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이슬 기자 / cjswlxhql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