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풍남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를 ‘지9하는 학교 탄소중립 실천 집중주간’으로 지정하고, 학생들과 함께 지구를 구하는 실천행동을 추진하기로 다짐하였다. 이날 풍남초등학교 학생 29명은‘물 받아 쓰고 아껴서 쓰기’활동의 하나로‘학교에서 다회용 물병을 사용하여 물 마시기’활동을 전개하였다.

앞서 지난 18일에 풍남초 학생들과 풍양초 학생들은 풍남초등학교 자람관에 모여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지9하는 탄소중립 실천 선포식’을 갖고 탄소중립 실천 습관 확산을 위한 행동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풍남초등학교에서는 앞으로도‘지9하는 학교’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4차에 걸친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하고 탄소중립 및 기후환경 위기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가정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4학년 담임 김OO 선생님은“미래세대의 주역인 우리 풍남초 학생들이 기후환경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관련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으며 4학년 이OO 학생은“요즘 TV에서 가뭄이 심각해 물이 부족하다고 한다. 비록 적은 양이지만 내가 아껴쓰는 만큼 물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자주 물통을 이용하려고 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풍남초등학교 교장(양정숙)선생님은“기후 변화는 어느 한 세대의 문제가 아닌 모든 사람의 문제다. 지금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필(必) 환경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활동은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학생들에게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길러졌으면 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기동취재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