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 복싱팀 주태웅(+92kg)이 ‘2023년 복싱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되며 낭보를 전해왔다.

전라남도복싱협회(회장 유성수)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경남 김해(김해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국가대표 최종선발대회”에서 화순군청 소속 주태웅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에 최종선발, 태극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주태웅은 +92kg급에 출전, 준결승에서 서순종(성남시청)에 5:0 판정승으로 결승에 진출, 결승전에서 김도현(남해군청)을 만나 치열한 접전 끝에 3:2 판정승으로 승리, 최종 우승을 하며, 생애 첫 국가대표 타이틀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티켓을 획득했다.

전남은 1·2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국가대표를 확정 지은 임애지(화순군청), 박초롱(화순군체육회)에 이어 주태웅(화순군청)까지 국가대표에 승선하며 전남 소속 복싱선수 3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지선 화순군청 감독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 화순군과 화순군체육회의 많은 지원으로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며 “올해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을 펼쳐 전남복싱과 전남체육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복싱협회 유성수 회장은 “3명의 선수들이 우수한 경기력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전남복싱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펼쳐주길 바란다”며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순=박순철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