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6일 관내 특수교육대상자 가족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가족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관내 17개교 29가족을 대상으로 약 3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학생 및 학부모, 관내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특기·적성 계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과·제빵 및 공예,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설문조사 결과, 선호도가 높았던 과자집과 롱소세지빵 만들기, 키링 및 레진 공예는 16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고,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영 프로그램은 2월 5일부터 약 2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만화에서만 보던 과자집을 직접 만들어 보니 재미있었고, 동생과 함께 나누어 먹을 생각에 신이 난다.”라고 말했고, 한 학부모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 좋았다.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재양 교육장은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특수교육대상자의 자신감과 자립심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자와 그 가족에게 체험활동과 특기·적성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성=김수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