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내년 설 명절 승차권을 온라인·전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예매 대상은 설 명절 기간인 2023년 1월 20일부터 24일 사이에 운행되는 KTX·ITX-새마을·무궁화 열차 승차권이다.

코레일은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노인·장애인을 위해 예매일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체 좌석 10%를 우선 배정했다.

예매 첫날인 20일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와 장애인(장애인복지법 등록)만 전화접수 또는 온라인을 통해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21일부터는 연령 제한 없이 예매가 가능하다.

21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22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사전예매 기간 예약한 승차권은 25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돼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잔여석은 22일 오후 3시부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