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내년 3월까지 독거 노인·만성질환자·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4000여 명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겨울이 예년보다 춥고 기온 변화도 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3년째 계속된 라니냐 영향으로 내년 1월 북극 한파가 몰려오고,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동장군이 맹위를 떨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광산구 보건소는 방문 간호 인력 10명을 지역 맞춤형 담당제로 편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파 대비 질환별 건강교육과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를 진행한다. 보온용 장갑 등 물품도 제공한다.

겨울철 건강 관리를 위해 ▲가벼운 실내운동 및 실내적정온도(18~20도) 유지 ▲야외활동 자제와 외출 시에는 내복· 목도리·장갑 착용 ▲충분한 영양 섭취·수분 공급 유지 ▲낙상 사고 예방 수칙 등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임형택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