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브랜드 생활공작소는 5ℓ 대용량 주방세제를 친환경 패키지에 담아낸 '주방세제 백 인 박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생활공작소의 백 인 박스형 제품은 지난 7월 선보였던 3ℓ 대용량 핸드워시 이후 두번째다. 백 인 박스는 대용량 액상제품을 진공팩에 담은 후 종이상자에 포장하는 형태다. 필요할 때마다 종이상자 끝에 달려있는 레버를 열고 용액을 덜어 사용하면 된다.

생활공작소는 핸드워시에 이어 주방세제도 백 인 박스 포장으로 출시하며 플라스틱 배출량을 대폭 절감했다.

주방세제 백 인 박스는 5ℓ 주방세제 용액을 기존 사용하던 용기에 간편하게 덜어 사용할 수 있다. 동일한 5ℓ 용량을 10개로 나눈 기존 500㎖ 제품을 각각 사용할 때에 비해 플라스틱 배출량을 약 90% 절감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1종 주방세제다. 과일과 야채 세정은 물론 유아용 식기·젖병 세척 시에도 사용하기 적합하다. 제품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 인증도 받았다. 베이킹소다 등 천연 유래 성분을 함유했다. CMIT(클로로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메칠이소티아졸리논) 성분 불검출 테스트도 완료했다.

최이슬 기자 / cjswlxhql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