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인상을 받았다.

KPGA는 2일 배용준이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2490.47점으로 2022시즌 까스텔바작(명출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코리안투어는 3일부터 열리는 골프존-도레이 오픈과 10일 개막하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2개 대회만을 남겨뒀다.

그러나 신인상 포인트 2위(1242.88점)인 장희민(20)이 골프존-도레이 오픈에 불참하면서 배용준의 수상이 조기 확정됐다.

장희민이 최종전에서 우승해도 900점을 받는 데 그쳐, 배용준을 앞설 수 없다.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배용준은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포함해 톱10 4회 진입 등 총 13개 대회서 컷 통과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는 4위(4,250.46점), 제네시스 상금순위는 11위(3억3636만원)에 위치해 데뷔 첫 해 투어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모습을 보여줬다.

배용준은 "투어에 입성한 뒤 처음으로 받게 된 시즌 타이틀인 만큼 기쁘다. 또한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이기 때문에 더욱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최종전 최종라운드의 마지막 홀까지 최선을 다해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