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부모, 자녀 간 이해 증진 및 상호 존중감을 향상 시켜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 형성을 위해 ‘I Love my family’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한 가족관계 향상 (집단상담)프로그램을 10월 15일, 10월 22일, 10월 29일, 총 3회기로 곡성지역 특수교육대상가족 중 총 12가족을 선별하여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는 자녀를 이해하고, 자녀는 부모를 이해하여 보다 긍정적이고 안정된 가족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운영되었다고 교육지원청은 설명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학생프로그램의 경우 초기 면담과 자기 보고식 검사를 통해 학생과 가족 구성원의 어려움을 파악한 후, ‘기초 생활 능력 습득’ ‘가정생활 관련 기술’ ‘사회성 기르기’ ‘건강한 가족관계 강화’순서로, 이와 함께 학부모 프로그램에서는 주양육자 대상으로 초기 면담과 부모양육태도 사전검사를 실시하여 양육자에게 필요한 양육방식을 파악한 후, 학생이 가정 내에서 자립성, 책임감, 자존감을 높여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양육방식 및 기술 등을 가르쳐 주는 형태로 진행됐다.

집단가족상담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가족상담을 통해 자녀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11월 16일, 11월 23일, 11월 30일, 하루에 2회기씩 총 6회기, 학교생활에 있어 문제행동이 심하여 행동중재지원이 필요한 학생의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애를 통해 안정된 심리상태를 유지함으로 바람직한 또래관계 형성과 학교 적응력을 향상 시키기 위하여 개별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선수 교육장은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가족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의 다양한 요구를 지원하고, 가족의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곡성=양해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