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초등학교는 10월 28일 전교생이 부영아이스링크장(광양)에서 스케이트 타기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풍양초의 특색교육활동인 ‘1인 1륜 타기’의 도전활동으로 추진된 오늘 행사는 3월 초부터 교과 및 방과후학습을 통해 배우고 익힌 인라인 타기의 학습 효과를 얼음판 위에서 도전해 보는 이색체험활동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우리 주위의 많은 탈 것을 이용한 스포츠 활동 중 인라인 타기를 생활화하여 안정된 자세와 빠른 주행, 그리고 적절한 회전 등을 빙상의 스케이트 활동으로 구현하는 활동을 통해 스포츠의 재미와 멋을 더하도록 계획되었다.

처음에는 얼음판 위에서 자세 잡기도 힘들어 하던 저학년 학생들은 빙상장의 코치선생님과 본교 고학년 학생들의 도움으로 점차 얼음 위를 미끄러지면서 스케이트의 세계 속에 입문하기 시작했다. 한 바퀴를 돌고 나서 땀이 난 얼굴로 활짝 웃으며 지도교사에게 손을 흔드는 학생들을 보면서 빙상장의 새로운 경험을 통해 또 하나의 세상으로 자신을 넓혀가고 있는 학생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빙상장을 찾은 4학년 이Ｏ율 학생은 "얼음 위라 쉽게 미끄러질 줄 알았는데 내 몸이 안전하게 중심을 맞추며 얼음위를 질주하고 있을 때 정말 최고였다. 내가 얼음 위에서 마법을 부리는 것 같았다"며 기쁨을 전했다.

이번 체험을 통해 학교는 새로운 도전활동을 발굴하여 학생들의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진로의 탐색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기동취재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