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곡성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가족 중 10가족을 선정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지원 프로그램'가족과 함께하는 힐링체험교실'을 지난 9월 17일과 24일에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특수교육지원센터 가족지원 프로그램은 활동적인 프로그램인 요리교실(오란다 선물세트 만들기)와 체험 프로그램(칙칙폭폭 기차여행 가을나들이 증기기관차 체험)으로 구성하여 장애학생을 비롯한 가족 구성원 총 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오란다 선물세트 만들기는 가족과 함께 만드는 활동을 통해 가족 공동체의 역할을 강화하고 가족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시간을 갖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곡성기차마을역에서 가정역까지 운행하는 증기기관차 체험을 통해 가족들이 창문너머 가을풍경을 보며 덜컹덜컹 천천히 움직이는 증기기관차의 묘미를 느끼고 가족들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가족지원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의 학부모는 “특수교육지원센터 가족지원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어 가족들이 오랜만에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고 가족들 모두가 우대받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곡성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부모, 자녀 간 이해 증진 및 상호 존중감을 향상 시켜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 형성을 위해 ‘I Love my family’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한 가족관계 향상 (집단상담)프로그램을 10월 15일, 10월 22일, 10월 29일, 총 3회기로 특수교육대상 학생 가족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선수 교육장은 “이번 특수교육지원센터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통하여 가족이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시간을 나누면서 상호 긍정적인 가족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학부모의 행복도를 높이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곡성=양해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