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추석 명절 진료공배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한다.

곡성군은 추석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공공보건기관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비상진료체계는 지역의 보건의료원 1개소와 보건지소 2개소, 보건진료소 3개소 등 공공보건기관은 9개소와 민간 병원 1개소, 의원 3개소, 약국 7개소가 참여한다.

곡성읍권역은 보건의료원, 옥과권역은 옥과보건지소, 석곡권은 석곡보건지소에서 10일~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보건진료소 6개소는 일자별로 운영된다. 남양·염곡 보건진료소는 10일, 선세·죽정 보건진료소 11일, 흥복·대곡 보건진료소는 12일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이다.

응급 환자는 연휴기간 24시간 운영되는 곡성사랑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중 진료를 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안내는 보건의료원·소방서(119), 곡성군 홈페이지, 곡성군보건의료원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앱)을 이용하면 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다"며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당직 의료기관의 진료 일정이 변경될 수 있는 만큼 비상연락망 등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곡성=양해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