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비대위 전환 반발…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오유나 기자입력 : 2022. 08. 10(수) 15:39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가처분 신청 전자로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 측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남부지법은 국회의사당이 위치한 여의도를 관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와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서병수 전국위 의장은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 인선까지 마치고 비대위가 공식 출범하면 이 대표는 직에서 자동 해임된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주호영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되고 전국위에서 임명안이 가결되기 직전 페이스북에 “가처분 신청한다. 신당 창당은 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정치적인 문제를 사법 절차로 해결하는 것은 ‘하지하(下之下)’의 방법”이라며 “어떤 결론이 나도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대표 역시 당을 사랑하는 분이기 때문에 당에 걱정이 되지 않는 선택을 할 거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간 안에 이 대표에게 연락해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오유나 기자

ihonam@naver.com

오유나 기자 /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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