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부터 29일 까지 순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과 연계하여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기제 주제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분야별 전문가들에 의한 교육을 통해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관찰‧실험 활동과 또래들 간의 협동학습을 통해 창의적 사고능력을 계발하고 상호 이해, 배려심, 리더십 등의 인성 함양을 위해 기획되었다.

수업은 교과교육 20차시, 학습 및 진로탐색 4차시로 총 24차시로 운영된다. 교과교육은 생물, 수학, 화학, 물리, 정보 교육으로 닮음과 유전에 대한 탐구, 물질이 연소할 때 에너지 탐구, 팽이 만들기를 통한 무게중심 탐구, 축구공 종이접기를 통한 다면체 탐구,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를 통한 과학 탐구, 물리엔진을 이용한 물로켓 시뮬레이션 등이고, 진로교육은 포스트 코로나 21세기 비전과 준비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 운영은 프로젝트 학습, 문제기반 학습, 협력학습을 위주로 하여 공동 탐구 및 토론을 통한 문제해결 등 학생들의 자율적 탐구활동 과정에 중점을 두었다.

수업에 참여한 옥과중 학생은“DNA 모형 제작 활동을 통해 DNA의 구조를 상상해 볼 수 있었고, 유전정보의 저장, 복제 등의 유전 현상을 이해할 수 있어 생물 분야에 흥미가 생겼다. 남은 기간 동안의 활동도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수 교육장은“생활 과학 중심의 탐구 및 체험 활동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 및 과학적 탐구력이 신장하고, 과학(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수학 등 과목 간 융합주제 교육으로 융합인재 육성의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곡성=양해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