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와 이렇게 놀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학교가 맨날 이런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프로그램을 마치고 1학년 김○○ 학생의 얼굴이 밝다.

곡성중앙초등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 프로그램으로 5월 30일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부모-자녀 관계 증진을 위한 학부모교육을 실시하였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고려하여 다섯 가정 소수 인원 선정, 학부모님들의 편의를 위해 저녁시간을 확보하는 등 효율적인 교육이 되도록 하였다.

부모-자녀 관계 증진을 위한 학부모교육은 작년에 이어 자녀 놀이지도 방법과 부모, 자녀 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역할극을 진행되었는데, 교육에 참여한 분들의 입소문을 듣고 올해는 아버지도 참여를 희망하신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집에서 아이들이 매일 밥 먹을 때마다 핸드폰, TV 보느라 밥도 늦게 먹고 편식을 해서 속상했는데 오늘 역할극을 통해서 내가 잔소리를 들어보니까 그 마음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항상 잔소리를 하는 역할에서 듣는 입장이 되어보니 그 마음을 알겠다는 어머니는 서로 조금씩 양보하기로 약속했다며 얼굴이 밝아졌다.

자녀와 함께 학부모 교육에 참석한 우○○ 아버지는 “얼마 만에 아들과 함께 한 시간인 지 모르겠어요. 학교에서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들을 이해할 수 있어서 일부러 시간 내어서 오길 잘 한 것 같아요. "라고 말하면서 가정에서도 아이와 함께 한 시간을 더 늘려야겠다고 약속했다.

학부모교육은 자녀와의 소통의 방법을 배워서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작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참여한 분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올해는 하반기에도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학부모교육을 참여한 가정은 추수 활동으로 학부모 및 가족 상담으로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다.

기동취재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