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을 시작으로 5월말까지 12권역으로 나누어 완도군 각 학교 학생자치 대표 12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생자치 리더십 캠프’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학생자치 리더십 캠프는 학생이 주체가 되어 학생 생활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리더십을 키우고 학생 자치역량을 신장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교육지원청에서는 리더십 캠프를 위해 관내 초․중․고 교사 7명으로 학생자치 현장지원단을 구성하고 2회의 협의회를 거치며 학생 자치 리더십 캠프 운영 내용과 방법, 권역별 학생자치 멘토링 방법 등 현장지원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리더십 캠프 운영 계획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리더십 캠프는 “학생들이 올바른 리더로 성장하도록 체험형․실습형 과정으로 운영한다. 또한, 권역별 학생자치 연합회 네크워크를 구성하여 학생자치 대표들이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서로에 대한 소통과 공감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신장시켜 학생자치역량을 키우는 시간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현장지원단의 이끄미 문○○ 교사는 “학교에서 학생회가 학교 문화를 가장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리더십 캠프에 참여한 학생자치 대표들에게 학생자치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할 수 있어서 기쁘고 학생들 스스로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여 리더로서 성장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장필 교육장은 “학생회 임원들이 이번 리더십 캠프를 통해 소통과 협력, 자기주도적 문제해결력을 함양하여 리더로서의 자치역량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해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자치가 활성화되어 행복한 학교를 넘어 멋진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도 민주적 학생자치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이민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