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21일부터 무인민원 발급기를 통한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산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행정 수요를 파악하는 동시에 광주 최초로 관련 조례를 개정하면서 수수료 무료화에 앞장섰다. 그동안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에 대해서는 건당 2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됐다.

광산구는 이번 등·초본 무료화를 시작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쉽고 편한 행정 서비스 이용에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광산구는 구청과 21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42곳에 총 43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고 운영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 없이 본인 지문확인을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등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중 광산구청, 광주송정역사 등 7곳에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는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임형택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