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장성군 봉암로 삼거리 일부 도로가 엉성한 도로정비로 통행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호남신문 홈페이지 4월 7일자>과 관련해, 관계 당국인 장성군과 전남도가 해당 구역 차선에 대한 재도색을 지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민원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11일 장성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장성군 봉암로 삼거리 일원에서 차선 재도색 작업이 진행됐다. 이는 전날 본 보의 “봉암로 삼거리 일부 도로가 차선들이 중구난방으로 구획돼 통행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장성군과 전남도 등 관계 당국이 해당 일대의 안정성을 검토한 뒤 내려진 조치다.

관계 당국은 이 같은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민원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주민 대다수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일각에서는 ‘늑장 행정’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주민 A씨는 “지금이라도 정상적으로 차선이 그려져 다행이다”면서도 “그동안 수차례 불편민원제기에도 별다른 조치가 없더니, 언론에서 관심을 가지고 나서야 일을 처리하는 모습에 실망감이 든다”고 말했다.

김재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