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역대급 비호감, 가족 리스크 대통령 선거
김윤호 주필입력 : 2022. 02. 06(일) 16:36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大選)은 지난 대선과 달리 특색이 많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많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국회의원이나 장관, 원내대표나 당대표,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국무총리 등을 역임한 중앙정치 무대의 주역 출신이 아니라는 점이다. 두 후보 공히 대통령 후보도 처음이다. 그러니까 중앙 정치무대의 중심지인 국회나 청와대, 행정부가 아닌 지방 자치단체장(경기도지사)과 행정부의 하부 조직(검찰총장) 출신이다.
이런 특색이 있다는 것이고 중앙이 아닌 지방 출신이라거나 장관이 아닌 장관 밑의 행정관리이기에 부족하다거나 자격이 없다는 것이 결코 아니다. 국민들이 여야(與野)를 떠나서 그만큼 기성(旣成) 정치와 중앙정치, 집권세력을 싫어하고 질려버려서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간절한 열망과 분노의 표출이다.
지금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변혁과 혁명의 시대다. 힘들고 팍팍한 현실 속에서 희망과 진보를 향하여 기성과 관습과 권위를 과감히 부정하고 혁파하면서 투쟁하는 시대다. 해일(海溢)처럼 밀려오는 도도한 시대 흐름을 모르거나 외면라거나 역행하는 개인이나 조직은 파탄나고 파멸의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번 대선은 역대급(歷代級) 비호감(非好感) 선거라는 데에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사과 잘 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이재명 후보는 비호감 선거에 대해서도 사과를 했다. 비호감 선거는 후보가 좋아서가 아니라 싫어해도 어쩔 수가 없어서 지지한다는 뜻이다. 그 후보를 좋아한다는 비율과 싫어한다는 비율이 거의 비등하다. 좋아해서가 아니라 싫어하는 후보 중에서 골라야 하는 국민들은 그만큼 괴롭다.
비호감 선거의 핵심은 후보 본인을 포함하여 가족들의 이해하기 힘든 모습이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이 있고, 요사이 나온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불법 사용의 의혹을 받고 있다. 아들은 상습도박 의혹과 상습마약 사용 의혹 까지 받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고발사주(使嗾) 의혹과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윤 후보 아버지 집을 김만배씨 누나가 매입하는 기적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김건희씨는 줄리 희혹과 다수의 허위 학력 및 경력 위조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장모 최은순씨도 요양급여 부정 수급의혹과 은행잔고 증명서 위조 의혹, 부동산 차명 투기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김건희씨는 사과 기자 회견까지 했다.
최소한 5년 동안의 국가의 명운과 국민의 삶의 질을 좌우할 중차대한 국민 주권행사인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자와 부인, 아들, 장모가 고소, 고발되고, 수사 받거나 구속도 되는 피의자 신세가 된 적은 없다. 진짜 역사상 처음이다. 두 후보자는 서로 상대방에 대하여 범죄자, 가족 범죄단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일반 국민들의 도덕적인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비리와 불법 의혹들에 둘러쌓인 후보들도 만천하에 공개되어서 괴롭겠지만, 날마다 바라보는 국민들은 더욱 괴롭고 화난다. 지난 박근혜 정부 때,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장관 후보자들이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병역 면제, 입시 비리 등 범죄 혐의자들이 너무나 많아서 나는 ‘일부러 저런 사람들을 골라서 뽑기도 힘들겠다’고 칼럼에서 지적한 바 있다.
부끄럽고 챵피한 일이다. 일반 국민들은 돈도 없고 빽도 없고 배움도 적고 힘이 없고 부족해서 부동산 투기도 잘 못해서 출세도 못하고 30% 상류층에 들어가지 못하는지 모른다. 종합 국력 세계 10대 강국,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57년 역사에서 원조를 받는 개발도상국가에서 원조를 하는 선진국에 진입한 최초 유일한 국가, 서구 선진 민주국가들이 몇 백년에 걸처서 이룩한 민주화와 산업회를 60여년 만에 압축 성장한 대한민국을 이룩한 주인공이 국민이다.
수천 년 고난과 질곡(桎梏)의 민족 역사 속에서 위기에 강한 민족성(DNA)을 간직하고 있는 우리 국민과 우리 민족은 이번 대선에서 지혜로운 선택을 하고 경제위기와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하여 희망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열어나가리라 굳게 믿는다. 백전노장(百戰老將) 우리 국민들 힘 내시기 바란다.
김윤호 주필
이런 특색이 있다는 것이고 중앙이 아닌 지방 출신이라거나 장관이 아닌 장관 밑의 행정관리이기에 부족하다거나 자격이 없다는 것이 결코 아니다. 국민들이 여야(與野)를 떠나서 그만큼 기성(旣成) 정치와 중앙정치, 집권세력을 싫어하고 질려버려서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간절한 열망과 분노의 표출이다.
지금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변혁과 혁명의 시대다. 힘들고 팍팍한 현실 속에서 희망과 진보를 향하여 기성과 관습과 권위를 과감히 부정하고 혁파하면서 투쟁하는 시대다. 해일(海溢)처럼 밀려오는 도도한 시대 흐름을 모르거나 외면라거나 역행하는 개인이나 조직은 파탄나고 파멸의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번 대선은 역대급(歷代級) 비호감(非好感) 선거라는 데에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사과 잘 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이재명 후보는 비호감 선거에 대해서도 사과를 했다. 비호감 선거는 후보가 좋아서가 아니라 싫어해도 어쩔 수가 없어서 지지한다는 뜻이다. 그 후보를 좋아한다는 비율과 싫어한다는 비율이 거의 비등하다. 좋아해서가 아니라 싫어하는 후보 중에서 골라야 하는 국민들은 그만큼 괴롭다.
비호감 선거의 핵심은 후보 본인을 포함하여 가족들의 이해하기 힘든 모습이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이 있고, 요사이 나온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불법 사용의 의혹을 받고 있다. 아들은 상습도박 의혹과 상습마약 사용 의혹 까지 받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고발사주(使嗾) 의혹과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윤 후보 아버지 집을 김만배씨 누나가 매입하는 기적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김건희씨는 줄리 희혹과 다수의 허위 학력 및 경력 위조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장모 최은순씨도 요양급여 부정 수급의혹과 은행잔고 증명서 위조 의혹, 부동산 차명 투기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김건희씨는 사과 기자 회견까지 했다.
최소한 5년 동안의 국가의 명운과 국민의 삶의 질을 좌우할 중차대한 국민 주권행사인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자와 부인, 아들, 장모가 고소, 고발되고, 수사 받거나 구속도 되는 피의자 신세가 된 적은 없다. 진짜 역사상 처음이다. 두 후보자는 서로 상대방에 대하여 범죄자, 가족 범죄단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일반 국민들의 도덕적인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비리와 불법 의혹들에 둘러쌓인 후보들도 만천하에 공개되어서 괴롭겠지만, 날마다 바라보는 국민들은 더욱 괴롭고 화난다. 지난 박근혜 정부 때,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장관 후보자들이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병역 면제, 입시 비리 등 범죄 혐의자들이 너무나 많아서 나는 ‘일부러 저런 사람들을 골라서 뽑기도 힘들겠다’고 칼럼에서 지적한 바 있다.
부끄럽고 챵피한 일이다. 일반 국민들은 돈도 없고 빽도 없고 배움도 적고 힘이 없고 부족해서 부동산 투기도 잘 못해서 출세도 못하고 30% 상류층에 들어가지 못하는지 모른다. 종합 국력 세계 10대 강국,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57년 역사에서 원조를 받는 개발도상국가에서 원조를 하는 선진국에 진입한 최초 유일한 국가, 서구 선진 민주국가들이 몇 백년에 걸처서 이룩한 민주화와 산업회를 60여년 만에 압축 성장한 대한민국을 이룩한 주인공이 국민이다.
수천 년 고난과 질곡(桎梏)의 민족 역사 속에서 위기에 강한 민족성(DNA)을 간직하고 있는 우리 국민과 우리 민족은 이번 대선에서 지혜로운 선택을 하고 경제위기와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하여 희망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열어나가리라 굳게 믿는다. 백전노장(百戰老將) 우리 국민들 힘 내시기 바란다.
김윤호 주필ihonam@naver.com
| 김윤호 주필 / ihonam@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