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2021 제11회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관광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기초지자체 부문 5년 연속 수상에 이은 영예를 올해도 이어갔다.

14일 여수시에 따르면 '제11회 대한민국 SNS 대상'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회장 김진열)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했다.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 활용도를 평가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사는 SNS 활용지수, 산학연 전문가와 내부전문가 평가, 사용자 투표 결과를 종합해 결정됐으며, 여수시는 분야마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SNS를 활용한 소통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2014년부터 여수 관광 SNS '힐링 여수야'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8개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하며 14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와 소통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힐링 여행, 언택트 여행지 등을 소개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로 달라지는 방역수칙 안내에도 힘써 안전한 여수 여행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한 관광산업이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과 함께 다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며 "앞으로도 SNS 소통창구를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춘 정보 제공 등 여수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여수=오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