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초등학교(교장 김경희)는 지난 10월 6일과 7일에 걸쳐 샤인머스캣 수확 체험을 실시하였다. 높은 당도와 뛰어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캣의 수확 과정을 알아보고 재배 방법 및 시설을 둘러보는 등 우리 고장에서 자라나는 특산물의 실제 모습을 살펴보고 수확을 함께해보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애향심이 길러지고 농업의 미래 모습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원거리 현장 체험학습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재배 농원이 학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 또한 오랜만에 학교를 벗어나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고 올 수 있었다. 더불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장성의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학부모회도 발벗고 나서 함께 체험을 하여 더욱 뜻 깊은 체험이 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6학년 백○○학생은 ‘우리 장성에 이렇게 맛있는 샤인머스캣이 자라고 있었는지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어서 신기했다. 게다가 맛이 너무 좋아 다음에 부모님과 함께 와서 꼭 사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학부모회장 이○○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장성에서 자라나는 다양한 농산물을 학생들이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체험이 되었고, 이렇게 맛있고 질 좋은 과일이 장성에 많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상황이지만 재배 농가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북일초 김경희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장성의 소중함을 깨닫고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렇게 훌륭한 농산물들이 생산되는 장성이 더욱 널리 알려져 모두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북일초등학교도 앞으로 장성의 환경을 고려한 생태교육에 더 앞장서겠다’라고 하였다.

기동취재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