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중앙초등학교, 부모-자녀 관계 증진을 위한 학부모교육 실시
엄마가 뒤에서 꼭 안아주는데 정말 따뜻했어요.
곡성=양해영 기자입력 : 2021. 09. 22(수) 17:21
“처음에는 오기 싫었는데 와서 해 보니까 엄마랑 노는 것 정말 재밌어요. 다음에 또 언제 해요? 또 올래요!” 프로그램을 마치고 2학년 구○○ 학생의 얼굴이 밝다.

곡성중앙초등학교(교장 강미다)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선정학교로 9월 15일(수)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부모-자녀 관계 증진을 위한 학부모교육을 실시하였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고려하여 다섯 가정 소수 인원 선정, 학부모님들의 편의를 위해 저녁시간을 확보하는 등 효율적인 교육이 되도록 하였다. 일과를 마치고 바쁜 일정 속에도 참석해주신 학부모님들께 사전에 설문을 통하여 가정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녀 놀이지도 방법과 부모, 자녀 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역할극을 진행하였다.

우울과 건강 악화로 자녀 양육에 소홀했던 학부모 이○○는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아이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예요.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는데... 하며 말을 잇지 못하였으며, 다문화 학부모 도○○는 아이들과 정말 재미있게 놀았어요. 집에서도 할 수 있겠어요. 이런 교육 시켜줘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번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부모와 함께 학부모 교육에 참석한 오○○ 학생은 오늘 엄마가 뒤에서 꼭 안아주는데 정말 따뜻했어요. 이 느낌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이 말을 하면서 눈가가 벌써 촉촉이 젖어있었다.

본교는 곡성읍권역 아동, 청소년, 지역구성원들의 교육에 관심 있는 모든 이를 대상으로 행복한 삶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곡성읍권역 교육공동체 “이음” 활동을 하고 있다. “이음” 참여단체인 꿈나래지역아동센터의 협조(대상 가정 선정 및 참여 권유) 덕분에 교육의 신뢰성을 높이고 알찬 교육이 될 수 있었다.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이번 학부모교육은 끝이 아니라 해당 가정의 추수 활동으로 학부모 및 가족 상담으로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곡성=양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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