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밀 수확시기에 맞춰 900t의 우리 밀을 25일까지 수매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구례군에 따르면 134개 농가가 184㏊에서 약 950t가량의 밀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기상여건 등으로 인해 작황이 좋아 작년보다 수확량이 10% 이상 늘었다.

매입 품종은 금강, 새금강, 백강 3개 품종으로 친환경인증 여부에 따라 유기농, 무농약, 일반 밀로 구분해 차등 매입한다. 매입 단가는 40㎏ 가마당 일반 밀은 3만9000원, 무농약은 4만2000원, 유기농은 4만5000원이다.

김순호 군수는 "고품질 밀 생산과 우리 밀 가공공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밀 농가의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례 우리 밀 가공공장은 우리 밀 부침가루, 국수 등 우리 밀을 재료로 만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구례 우리 밀 가공공장에서 운영 중인 '밀예찬' 홈페이지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곡성=양해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