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15.5%로 타지역 평균(14.8%) 보다 높은 가운데 30세미만 사회 필수 인력과 9월 전면개학을 앞두고 교직원 등에 대한 접종도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30세 미만(1992년1월1일 이후 출생자) 중 경찰과 소방, 해양경찰,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이날부터 15일까지 9일간 시행된다.

사전예약은 각 직군별 소관부처(기관)가 제출한 명단에 의해 진행된다. 접종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방문 가능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이뤄지며 2차접종은 1차접종 후 21일이 지난 뒤로 자동예약된다.

예약방법은 본인이나 보호자가 모바일 등 온라인(https://ncvr.kdca.go.kr)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콜센터 등을 통한 전화예약은 안된다. 예약일에 접종센터를 방문하지 않을 경우 모든 국민 접종 후 후순위에 배정된다.

이와함께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 교사 등의 접종계획이 이날부터 19일까지였지만 2학기 전면등교 계획에 따라 여름방학(7월~8월)으로 변경됐다.

코로나19 백신도 아스트라제네카에서 2차 접종 주기가 짧은 화이자로 바뀌었다. 현재 유치원·어린이집·초등1·2학년 교사 예약완료자는 1만335명으로 방역당국은 이들에게 예약 변경 휴대전화 안내 메시지 등을 발송했다.

다만 예약자 중 60세 이상 교사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다.

한편 광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인원은 이날 오후 1시기준 23만3637명으로 인구 145만6121명(지난해 12월 기준) 대비 15.5%를 기록 중이다. 전국 평균 14.8%보다 높은 편이다.

기동취재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