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를 대표하는 형제 선수 허웅(DB)과 허훈(KT)이 인기상 투표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3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최고 인기 선수를 선정하는 '포카리스웨트 인기상' 중간집계를 알렸다.

허웅이 1만8071표로 1위,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자 허훈이 1만3581표로 2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에도 인기상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허웅은 2년 연속 최고 인기 선수 자리를 기대하게 됐다. 허훈은 이번 시즌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둘은 최근 아버지 허재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인기몰이 중이다.

창원 LG의 이관희(5382표), 서울 삼성의 김시래(3018표), 전주 KCC의 송교창(2796표)이 뒤를 잇고 있다.

인기상 투표는 다음달 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KBL 통합 웹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