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지자체 최초 사회적가치지원센터 운영
기동취재본부입력 : 2021. 02. 14(일) 17:19
광주 서구는 지난해 9월 공공기관 중 전국 최초로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거점공간인 ‘서로西路이음 사회적가치지원센터’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2018년 4월 행정안전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시비, 구비 각 5억원씩 총 15억원을 투입해 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센터는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서구자원봉사센터, 물품공유센터가 입주해 있으며, 이 외에도 커뮤니티홀, 공유부엌, 회의실 공간 등 다양한 공유공간을 갖추고 있다.
작년 10월부터는 SKT 서부마케팅본부, 끌림, 광주사회혁신플랫폼, 서구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끌림손수레 광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폐지 수거 어르신들께 광고를 부착한 경량 손수레를 무상 임대하고 어르신들께 매월 광고 수익의 일부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상무지구에서 활동하는 다섯 분의 어르신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 중인 한 어르신은 “기존의 손수레에 비해 가볍고 눈에 잘 띄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며 “누군가에게는 적은 돈일지도 모르지만, 생활에 큰 보탬이 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2021년을 사회적가치 창출 기반 마련의 원년으로 삼고 사회적 가치 인식 확산 및 역량 강화를 위하여 ‘우리동네 네트워킹’, ‘서로西路이음칼리지’, ‘기후위기 대응 리빙랩’, ‘청년UP 원데이클래스’등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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