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새해 첫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소속팀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치른 우디네세와의 2020~2021시즌 세리에A 15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지난 라운드 피오렌티나에 0-3 충격패를 당했던 유벤투스는 이날 대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승점 27점을 기록, 리그 5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선두 AC밀란(승점 37)과는 승점 10점 차다.

반면 2연패를 당한 우디네세(승점 15)는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전반 31분 아론 램지의 받은 호날두가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4분엔 호날두가 정확한 패스로 페데리코 키에사의 추가골을 도왔다.

호날두는 후반 25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이번 시즌 정규리그 득점을 14골로 늘렸다.

세리에A 득점 선두인 호날두는 2위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12골)와의 격차를 2골로 벌렸다.

유벤투스는 후반 45분 우디네세의 마르빈 지겔라르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추가시간 파울로 디발라의 쐐기골로 4-1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