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3·FC 바르셀로나)가 '축구 황제' 펠레를 넘어 단일 구단 최다골 신기록을 썼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0분 페드리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넣은 644번째 골이다. 이 골로 메시는 단일 클럽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거쳐 2004년 1군에 데뷔한 메시는 2005년 5월1일 데뷔골을 넣었다. 17시즌 동안 원클럽맨으로 뛰며 644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펠레가 1956년부터 1974년까지 브라질의 산투스에서 작성한 643골을 뛰어 넘는 기록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3-0 완승을 거뒀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