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라이프치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했지만 올해는 그라운드에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치히 구단은 12일(한국시간) 선수단 소식을 전하며 "코로나19에 감염됐던 황희찬은 아직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천천히 복귀를 준비할 것이다"며 "새해 전에는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에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오스트리아 원정에 동행했다.

두 번째 경기였던 17일 카타르전을 마친 뒤, 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가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선수단에 합류하지 못하고, 격리와 회복에 집중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베르더 브레멘과의 11라운드 대결을 앞두고 "황희찬이 처음 일주일 동안 죽을 뻔했다고 하더라. 복귀까지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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